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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좌] 04. 렌즈

라알's 2019. 8. 10. 08:43

안녕하세요. 라알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자 카메라 본체보다 가격이 더 비싼기도 한 렌즈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렌즈는 대상을 포착하여 이미지센서에 빛을 전달하기 위해 빛의 굴절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며 카메라에 부착되는 렌즈는 사용목적 및 제조사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가 됩니다. 제조사 별 렌즈군은 별도로 알아보기로 하고 렌조 본연의 기능인 화각을 기준으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렌즈군은 화각에 따라 크게 광각렌즈, 표준렌즈, 망원렌즈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표준렌즈는 44º~55º 정도의 화각을 의미하고 광각렌즈는 60º~80º, 망원 렌즈는 30º도 정도의 화각을 가지는 렌즈를 의미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렌즈를 부를때 50º 렌즈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보통 18mm 렌즈, 35mm렌즈 이런식으로 부르게 되죠. 

여기서 18mm, 35mm 와 같은 숫자들은 초점거리를 의미하고 초점거리란 이미지센서로와 렌즈사이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면 아니 렌즈랑 이미지센서사이 거리는 항상 같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사물로 부터 나오는 빛을 받아들여 렌즈를 통과할때는 빛이 굴절되면서 한곳으로 모였다가 다시 퍼지면서 이미지 센서로 비춰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미지센서에는 화상이 뒤집어져서 찍히게 되죠. 이것을 프로세싱이 다시 뒤집어 우리가 보는 LCD창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빛이 모이는 지점을 제2주점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지점으로부터 이미지센서 까지가 바로 초점거리입니다. 

이 초점거리에 따라 볼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화각이 달라지게 되고 앞서 말한 광각, 표준, 망원과 같이 구분을 할 수 있는 수치로 활용이 됩니다. 

 

1. 광각렌즈

: 가까이 있는 넓은 범위의 화면을 담을 수 있는 렌즈 입니다. 

보통 약 35mm 이하의 렌즈를 일컫는 말이며 숫자가 낮아질수록 인간의 눈 시야를 벗어난 범위까지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화각이 넓기 때문에 광각에 가까울수록 렌즈가 볼록하거나 렌즈 끝이 사방으로 커지는 형태를 띄게 됩니다. 보통 직방이나 부동산에서 방사진을 찍을 때 많이들 사용을 하는데요. 한 컷에 방의 대부분의 영역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주변공간의 빛을 굴절시켜 억지로 담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 가장자리가 굴절되게 됩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의 셀카를 찍기위한 렌즈들이 대부분 광각 렌즈들이 듀얼로 탑재되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셀카의 경우 폰과 얼굴이 가깝게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화각으로는 얼굴과 배경이 모두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광각렌즈를 추가로 탑재 하고 있습니다. 

 

2. 표준렌즈

: 인간이 눈으로 볼 때와 가장 유사한 결과물이 나오는 화각이 50mm 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약 35mm ~ 60mm 사이의 구간을 표준화각 구간이라고 이야기 하고 이러한 화각을 가진 렌즈들을 표준렌즈라고 지칭합니다. 보통 DSLR을 구매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눈으로 사물이나 풍경을 바라보았을 때와 가장 유사한 화각구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렌즈이기도 하면서도 특별함을 느끼지 못해 가장 많이 버림받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3. 망원렌즈

: 멀리 있는 사물이나 대상을 찍을 때 사용하는 렌즈로 80mm 이상의 화각을 가지는 렌즈를 말합니다. 

흔히들 연예인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사진을 찍을 때 많이들 사용하고 주로 축구나 야구와 같은 넓은 경기장에서 멀리서 선수들을 찍어야 할 때 초망원 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망원렌즈의 경우 굉장히 길고 크며 200mm가 넘어가면 카메라 본체보다도 훨씬 큰 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일명 "대포"라고도 불리우는 렌즈죠.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렌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엔 연예인이나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를 찍기 위해 일반인들이 대포를 들고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렌즈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카메라를 구매하시게 되면 표준렌즈를 먼저 선택하시다가 점점 찍고 싶은 사진을 위해 광각렌즈랑 망원렌즈로 넓혀가면서 소유하는 렌즈군을 늘려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여러 렌즈를 써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화각이 어떤게 있는지 알아가면서 맞춰나가는 것이죠. 

지금까지 사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했는데요. 이번 강의까지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위한 최소한의 기초지식 전달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 이후 부터는 본인이 찍고자하는 환경과 목적에 따라 본인이 어떻게 응용을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중고급 강의를 준비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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