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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알입니다. 

보통 자동차 광고나 운동선수들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광고사진을 보면 인물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잔상이 일어나면서 빠른 속도감을 느껴지게 찍혀진 사진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주로 자동차 사진이나 경마장의 말의 사진, 레이싱 경기 등을 촬영할 때 많이들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바로 아래와 같이 찍혀진 샷을 의미하고 이러한 방식으로 찍힌 사진을 "패닝샷" 이라고 합니다. 

패닝샷

오늘은 이 패닝샷을 어떻게 찍을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은 기본적으로 움직임이 있는 대상을 찍는 것이고 그 움직이는 대상이 선명하게 나와야 하기 때문에 해당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합니다. 바로 앞에서 강의 했었던 자동초점(AF) 기능중에 한가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① 바로 "AI FOCUS or AF-C"로 자동초점 모드를 맞춰놓고 반셔터를 눌러 찍고자하는 대상에 초점을 맞춘 후에 계속 쫓아가면서 AF기능을 통해 초점이 계속해서 해당 대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② 그와 동시에 움직이는 대상과 동일한 속도로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대상을 따라 구도를 이동시켜 줍니다. 바로 이렇게 대상을 따라서 같이 움직이는 것을 패닝(Panning)이라고 부릅니다. 

③ 움직이는 대상에 맞춰 셔터를 눌러 사진을 찍습니다. 

여기까지가 바로 패닝샷을 찍는 방법인데요. 간단하죠? 그런데 이대로 찍으면 원하는 사진이 안나오실 겁니다. 

순간포착 사진

뒤의 배경이 사진이 움직이는 속도를 그대로 담아내도록 표현이 되어야 하지만 위의 사진과 같이 순간포착 느낌의 결과물만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셔터스피드"가 문제인데요. 

뒤의 배경이 이동하는 잔상이 사진에 표현이 되려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②번 항목의 패닝 움직임이 사진에 기록이 되어야 하는데 셔터스피드가 빠르다 보니 움직임에 따른 빛이 이미지센서에 기록되기도 전에 셔터가 닫혀버린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바로 셔터 스피드를 늦춰주면 됩니다. 

보통 저런 움직임을 담아내기위해서는 셔터스피드가 1/60s or 1/30s 보다 느리게 세팅이 되어야 합니다.

셔터스피드 세팅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에 촬영모드는 S(셔터스피드 우선)모드 or M(매뉴얼)모드로 촬영하시는게 필요합니다. 조리개 값은 주변 밝기에 따라 조절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S모드로 찍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움직임을 피사체의 이동속도와 동일하게 맞춰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움직이는 이상 오차가 생길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연사모드를 통해 여러장을 찍어 그 중에 초점이 맞아떨어진 사진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패닝샷을 위해서는 찍고자하는 대상이 반드시 움직여야 성립이 됩니다. 움직이는 대상에 맞춰 포커스를 움직여주면서 대상의 속도를 배경의 잔상흐려짐으로 표현하는 기법이기 때문에 고정된 대상으로는 패닝샷이 불가능 합니다. 

혹시 축구나 농구,야구 경기를 보러가셨다거나 경마장을 들리셨거나 길에 지나가는 자동차나 새들을 속도감 있게 찍고싶으시다면 이 패닝샷이 좋은 사진 표현 기법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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