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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알입니다. 

이번시간에는 감성사진의 대표주자 "보케"사진을 찍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것을 보케라고 지칭하는데요. 이는 불빛을 찍을 때 사진의 초점이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 빛 흐려짐 현상을 의도적으로 연출해서 불빛 자체를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도록 연출하는 촬영기법을 의미합니다. 

앞서 다른 글에서 아웃포커싱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요. 아웃포커싱의 개념과 보케의 개념은 같으면서도 살짝 다릅니다.  아웃포커싱이 피사체는 선명하고 나머지는 흐리게 하는 촬영기법이라면 보케는 "초점이 흐려진 빛망울"자체를 의미하는 용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즉, 아웃포커싱으로 흐려진 배경에 조명이나 불빛이 있을 때 흐려짐 효과를 통해 빛망울 처럼 표현이 되는 것을 "보케"라고 지칭합니다. 꼭 빛이 아니더라도 눈이나 빗방울 등이 아웃포커싱으로 인해 흐려지면서 망울을 형성하며 표현이 될 때 이 역시 보케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보케는 기본적으로 아웃포커싱의 범주이기 때문에 아웃포커싱을 찍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아웃포커싱을 찍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08/12 - [Photo Story] - 감성사진을 찍어 보자 "아웃포커싱

 

감성사진을 찍어 보자 "아웃포커싱"

안녕하세요. 라알입니다. 오늘은 사람들로 하여금 DSLR을 구매하도록 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인 아웃포커싱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아웃포커싱이란? : 초점이 맞은 피사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배경을..

lastrady.tistory.com

기본적으로 아웃포커싱이기 때문에 보케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조리개 최대개방 수치가 낮은 밝은 렌즈를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케 사진의 경우 배경이 되는 불빛이 가까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점거리를 활용한 방법보다는  피사계 심도를 얕게 해서 가까이 있는 불빛을 손쉽게 아웃포커싱 할 수 있는 방법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웃포커싱은 어느 한곳에 초점을 맞추는 기법인데요. 위의 보케사진처럼 화면 전체를 흐리게 표현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수동초점"입니다.

카메라를 찍을 때 기본적으로 AF로 자동초점을 이용하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자동초점은 어떻게든 AF포인트를 활용해서 초점을 맞추려고 렌즈를 조작하기 때문에 AF기능을 끄고 MF모드로 전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는 찍고자하는 피사체를 보면서 렌즈의 초점링을 돌려가며 의도적으로 초점이 어긋나도록 만듭니다. 내가 원하는 정도의 빛흐림이 만들어졌다 싶을 때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참 쉬운 방법이죠. 

이렇게 보케 사진을 찍으실 때 아웃포커싱이나 수동초점 조절등의 방법 중 본인이 원하는 연출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을 선택하셔서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한가지 보케사진을 찍을때의 재미를 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수제로 만든 보케필터를 렌즈 앞에 올려놓는 방법인데요. 검정색 종이를 렌즈 크기에 맞게 오린후 정가운데에 하트모양이나 별모양 등의 그림을 그려 윤곽선에 맞게 구멍을 뚫습니다. 그리고 나서 렌즈 앞에 둔 상태에서 찍게 되면 들어오는 빛이 그려진 모양으로 CCD에 잡히게 되고 초점을 흐리게 해서 보케로 찍게 되면 하트모양 별모양의 빛망울들이 찍히게 됩니다. 

좀 더 색다르게 연출을 하고 싶다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색다른 보케 사진을 연출 하실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케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패닝샷을 찍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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