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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시대

라알's 2019. 8. 19. 22:50

안녕하세요. 라알입니다. 

오늘은 설명 보다는 카메라에 대한 잡설을 살짝 읊어볼까 합니다. 

2010년 초반 까지만 하더라도 DSLR이 카메라 시장을 휘어잡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바야흐로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시대" 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처음 카메라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흔히 똑딱이라 불리는 컴팩트카메라나 하이엔드 혹은 100만원 이하의 DSLR보급기 제품들을 선택하였었는데요. 지금은 카메라에 입문하시는 분들 조차도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하고 있으며 심지어 풀프레임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투브의 발전과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으로 점차 사람들은 카메라의 화질과 성능을 중요시 여기게 되었고 풀프레임이 주는 넓은 화각과 얕은 심도표현이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는 듯 합니다. 더욱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속도가 빨라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웬만한 똑딱이 카메라를 뛰어넘고 DSLR 뺨치는 사진을 뽑아낼 수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사람들의 선택지가 상향 평준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러리스의 가성비가 엄청 좋아진 점도 크게 한 몫하고 있죠.  소니를 필두로 미러리스 시장에 브랜드 카메라 1,2위인 캐논과 니콘이 뛰어들면서 이제는 미러리스가 아니면 카메라 시장을 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러리스 대표 선두주자 소니의 α 시리즈부터 캐논은 EOS R 시리즈, 니콘은 Z 시리즈 시장에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미러리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캐논과 니콘이 DSLR 경쟁에 여념이 없을 때 나홀로 과감하게 미러리스 카메라에 올인을 하면서 독보적인 이미지 센서 기술로 고화소 노이즈 억제력 등을 앞세운 소니의 α 시리즈가 시장의 단연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전 DSLR에서는 캐논의 용어들이 많은 사람들의 표준용어처럼 사용이 되었었는데 미러리스에서는 이제 소니가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α9부터 α7시리즈는 이제 대표적인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역시 전통의 강자인 캐논과 니콘은 각각 R시리즈와 Z시리즈를 내놓으면서 강력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아무래도 선발주자이자 선두기업인 소니가 앞서고 있지만 앞으로 캐논과 니콘에서 계속해서 발전된 후속 모델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고 미래는 춘추전국시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전문 사진작가 들이나 사진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아직까지는 다양한 렌즈 종류와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DSLR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DSLR 고유의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보는 감성적인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도 없어지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구매하는 주련 구매층들이 이제는 가벼우면서도 성능 짱짱한 미러리스를 선택하고 있고 카메라 제조사들도 등한시 하던 미러리스를 이제는 메인 주력으로 보고 덤벼들고 있습니다. 

향후 5년안에 대부분의 카메라 시장은 미러리스로 대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동안 브랜드카메라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기술 발전과 가격경쟁력이 확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이는 소비자입장에서는 반길만한 현상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동안 캐논, 니콘으로 양분되어있던 DSLR 판도를 깨줄만한 새로운 대항마가 만들어진 것이고 카메라 회사들의 베짱 장사가 더는 소용없게 된 것이니까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소니, 캐논, 니콘에서 지금 출시되고 있는 주력 미러리스 카메라들을 비교해보는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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